사륜 오토바이를 타고 산길을 달리던 일가족이 굴러떨어져 3명이 숨지거나 크게 다치는 참변이 발생했습니다.
숨진 엄마가 꼭 껴안고 있던 생후 백일 된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사륜 오토바이 한 대가 산길에 쓰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옮깁니다.
30살 A 씨가 몰던 레저용 오토바이가 1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지난주 구입한 오토바이에 가족 3명을 태우고 나들이에 나선 A 씨.
운전석 뒤에 네 살배기 아들이 앉고 이제 갓 100일이 된 딸을 아기띠로 품은 아내가 끝에 탔습니다.
[정용진 기자]
"이렇게 경사진 길을 내려오던 오토바이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1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A 씨와 아들은 늑골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외상 없이 엄마 품에서 발견된 막내 딸.
숨질 때까지 딸을 놓치지 않고 보호한 모정이 기적을 만든 겁니다.
[경찰 관계자]
"100일된 아기는 엄마가 보듬고 있다보니 다친 데는 없고 엄마만 돌아가셨지."
경찰은 굽은 산길을 돌다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희정, 삽화: 김남복]
숨진 엄마가 꼭 껴안고 있던 생후 백일 된 아기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사륜 오토바이 한 대가 산길에 쓰러져 있고,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옮깁니다.
30살 A 씨가 몰던 레저용 오토바이가 10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지난주 구입한 오토바이에 가족 3명을 태우고 나들이에 나선 A 씨.
운전석 뒤에 네 살배기 아들이 앉고 이제 갓 100일이 된 딸을 아기띠로 품은 아내가 끝에 탔습니다.
[정용진 기자]
"이렇게 경사진 길을 내려오던 오토바이는 속도를 이기지 못한 채 10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아내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A 씨와 아들은 늑골과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한 외상 없이 엄마 품에서 발견된 막내 딸.
숨질 때까지 딸을 놓치지 않고 보호한 모정이 기적을 만든 겁니다.
[경찰 관계자]
"100일된 아기는 엄마가 보듬고 있다보니 다친 데는 없고 엄마만 돌아가셨지."
경찰은 굽은 산길을 돌다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희정, 삽화: 김남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