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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운명 ‘3월초 판가름’…‘5월 대선’ 가시화
2017-02-16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주사위가 던져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 날짜가 24일로 확정됐습니다.

박대통령의 운명도 3월 10일 이전에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헌법재판소는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을 오는 24일로 못박았습니다.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4차 변론에서 오는 22일까지 모든 증인신문을 마치고, 24일 최종 변론을 준비하라고 대통령 대리인단과 국회 소추위원단 측에 주문했습니다.

최종 변론 후 재판관이 모여 각자 의견을 나누는 '평의'가 통상 2주간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선고는 3월 10일 이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정미 재판관의 퇴임은 3월 13일. 이로써 재판관 8인 체제의 선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 측은 즉각 환영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권성동 / 국회 탄핵소추위원장]
“오늘 재판부가 2월 24일을 최종 변론기일로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함으로써 국정 공백 사태가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대통령 대리인단 측은 성급한 결론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중환 / 대통령 측 대리인]
“소추사유가 13개나 되고 형사기록이 5만 페이지가 되는데 빨리 종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 헌재가 쫓겨서 성급하게…”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는 헌법 규정에 따라 5월초 대선이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설혜 입니다.

영상편집:이승근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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