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용민 자유한국당 입당한 이유…악의적?
2017-02-17 19:54 뉴스A

자유한국당에 뜻밖의 인사가 입당했습니다.

19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막말 논란이 불거져 낙선한 김용민 씨인데요.

SNS에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조롱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던 방송인 김용민 씨.

과거 인터넷 방송 중에 막말을 한 전력이 드러나 낙선했습니다.

[김용민 / 과거 인터넷 방송 中]
"미국에 대해서 테러를 하는 거에요. 유영철을 풀어가지고 부시, 럼스펠드, 라이스는 아예 XX(성폭행)을 해가지고 죽이는 거에요."

당시 민주통합당은 김용민 사태 수습에 실패하며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이 이끌던 새누리당에 졌습니다.

그랬던 김용민 씨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했습니다.

김 씨는 SNS에 박근혜 동지 등과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하자며 자유한국당 입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자유한국당의 박맹우 사무총장은 "평당원 입당 절차는 팩스입당도 가능할 만큼 간단하다"며 "김 씨의 입당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또 "악의적인 입당으로 보인다"며 "당원 제명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입당 원서를 접수했던 경기도당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 씨를 제명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노을빛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