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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시간 더 줘” 폭행한 中 동포
2017-02-17 20:01 뉴스A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며 놀던 중국동포 남성 4명이 여주인을 마구 폭행했습니다.

이용시간을 공짜로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이유였는데요. 인근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방 복도에서 여성 2명과 실랑이를 벌이는 술 취한 남성들.

잠시 뒤 여성들을 잡아채더니 바닥으로 넘어뜨립니다.

[공국진 기자]
"업소 여주인을 마구 폭행한 중국동포 남성 4명은 이 노래방을 나와 곧바로 도망쳤습니다."

공사장 일용직으로 일하던 이들 4명은 2시간 동안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공짜로 이용시간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주인이 거부하자 발로 밟는 등 마구 폭행했습니다.

폭행을 당한 여주인과 옆에서 지켜본 여동생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피해자]
"그런 일이 굉장히 많아요. 중국인뿐만 아니라… 굉장히 무서워요."

인근 주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이순임 / 광주 동구]
"그런 사건들 뒤에 막 묻지마 범죄가 일어나잖아요. 그러니까 더 무서운 것 같아요."

경찰은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불법체류자 신분인 48살 김모 씨는 출입국사무소에 넘겼습니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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