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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평가전…“잘했다 장원준, 힘내라 양현종”
2017-02-26 19:57 뉴스A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WBC 대회 출전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이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선발 원투펀치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장원준은 합격점을 받았지만 양현종은 아쉬웠단 평입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운드에 오른 '왼손 에이스' 장원준은 빛났습니다. 깔끔하게 삼진 3개를 잡아냅니다. 4회 초 안타를 맞았지만 이어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는 위기관리 능력도 뽐냅니다.

4이닝을 안타 3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위력적인 피칭을 한 장원준.

[김인식 / 야구 대표팀 감독]
"상대방이 타이밍을 맞추기 굉장히 힘들고. 장원준 선수 자체가 침착하게 모든 걸 하기 때문에…."

김인식 감독은 장원준을 1라운드 첫 경기 선발투수로 낙점했습니다.

[장원준 / 야구 대표팀 투수]
"이스라엘전 선발 등판 예정있는데. 오늘이 본 대회라고 생각하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해서 던졌던 게 좋은 결과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오늘 열린 쿠바와의 2차 평가전에서 '원투펀치'중 한 명인 양현종은 흔들렸습니다.

호쾌한 투구로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초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듯 했지만, 가운데로 몰린 변화구로 3루타를 허용합니다.

이어 또 한번 적시타를 허용하며 3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역대 최약체로 평가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장원준과 양현종, 왼손 선발 원투펀치의 활약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김명철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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