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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소환 앞둔 朴…침대 들인 ‘1001호’ 조사실
2017-03-20 19:13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이제 1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과 박 전 대통령 측은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데요.

먼저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으로 가봅니다. 채널A 단독 취재결과 박 전 대통령은 침대가 들어간 1001호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동재 기자! 검찰도 긴장된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중앙지검에 오전 9시 반쯤 도착할 예정인데요. 시간이 다가올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뤄지는 첫 전직 대통령 조사인 만큼 청사 경비와 보안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내일은 검찰 측에서 따로 배포한 비표 없이는 청사 출입 자체가 엄격히 통제됩니다.

또 검찰은 경찰과 협조해 청사 주변에 경찰 2000여 명을 배치해 ‘기습 시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와 1002호 조사실에서 이뤄질 전망인데, 검찰은 며칠 전 책상과 침대 등 관련 집기를 이 곳에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은 오늘 오후 직접 청사 내 이동로와 시설을 점검하며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사 출입문 앞 포토라인에서 근접 취재허가를 받은 내·외신 취재진 100여 명의 질문과 카메라 플래시를 받게 되는데요. 내일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검찰은 뇌물죄 등 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를 모두 확인하기 위해 20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지난 주말 다듬으며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조승현 이 철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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