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유승민-남경필 ‘보수 단일화’ 또 설전
2017-03-20 19:39 뉴스A

바른정당의 유승민 남경필 후보가 서로 다른 정당에 기웃 기웃거린다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오늘 2차 TV 토론에서의 모습이었는데요. 이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먼저 날을 세웁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왜 탈당하셨어요? 선거를 위한 정략적인 짝짓기로 밖에 안 보입니다."

유 의원이 한국당과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자, 국정농단 세력과 손을 잡는거냐며 비판한겁니다.

유 의원도 곧바로 반격합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오히려 남경필 후보같은 분이 자꾸 민주당에 기웃거리니까 바른정당의 정체성에 더 혼란을 줍니다."

두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방식을 놓고서도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불구속 수사를

[유승민 / 바른정당 의원]
"나라의 통합과 앞날을 위해서 불구속 수사기소, 재판을 받고"

남경필 지사는 구속 수사를 우회적으로 나타냈습니다.

[남경필 / 경기도지사]
"대통령이든 아무 힘이 없는 국민이든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주말 광주에서 진행된 토론회 직후 전화면접 투표에선 유 의원이 183표를 얻어 107표를 얻은 남 지사를 앞선 상황.

이미 당내에서도 수차례 부딪혔던 두 후보는 남은 3차례 지역별 토론회에서 공세 수위를 더욱 높이며 설전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태균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