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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김포 한강, 25분 만에 간다
2017-03-20 20:09 뉴스A

수도권 서남부지역 남북을 가로질러 인천과 김포를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23일 개통됩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2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중구 신흥동에서 김포 양촌읍까지 28.88km를 잇는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오는 23일 개통합니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인 인천~김포 구간.

[이현용 기자]
"인천-김포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까지 25분 만에 갈 수 있게 됩니다.

경인고속도로와 국도 등 기존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통행거리는 7.6km, 출퇴근 시 통행시간은 60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항과 물류·산업단지를 오가는 물류비용도 연간 2천 150억 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청라 등 5개 나들목을 설치해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였고, 5km가 넘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과 지하차도, 교량이 절반을 넘어 환경 훼손도 최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변종현 / 인천김포고속도로 대표이사]
"여러 첨단 공법과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서 고속도로를 준공하게 됐습니다. 실질적으로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에 많이 기여를 하고…"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1조 7천여억 원이 투입된 민자도로입니다.

정부가 소유권을 갖는 대신 오는 2047년까지 30년 간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며, 손실이 나더라도 정부는 재정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통행요금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의 1.1배 수준.

전 구간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천600 원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취재: 김용균
영상편집: 임아영
그래픽: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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