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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3일 뒤 ‘마지막 항해’…선적 완료
2017-03-25 19:14 뉴스A

세월호가 우여곡절 끝에 운반선 위에 안전하게 옮겨졌습니다.

이 얘기는 세월호가 곧 물 밖으로 온전히 올라오게 된다는 겁니다.

인양은 9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갑니다.

빠르면 사나흘 뒤 목포신항을 향해 다시 항해를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정현 기자.바지선과 세월호가 완전히 분리됐나요?

[리포트]
네, 운반선에 실린 세월호가 저 뒤쪽으로 보이는데요,

세월호는 조금 전부터 잭킹바지선과 분리되기 시작했고 지금은 완전히 떨어진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운반선이 세월호 선체를 혼자 떠받치고 있습니다.

세월호에서 와이어 66개를 제거하는 작업이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됐는데요,

세월호 선체와 바지선은 말씀 드린대로 조금 전 6시쯤 완전히 분리됐습니다.

이제부터 반잠수상태인 운반선이 위로 올라갑니다.

9m까지 부양해도 세월호 선체는 물 밖으로 완전히 나오는데요

운반선은 16m까지 올라온 뒤 세월호 안에 있던 바닷물과 남은 기름을 배출하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해양수산부는 배수 작업이 3~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이르면 오는 28일, 즉 다음주 화요일에 세월호 이동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10시간 정도면 목포신항에 도착할 수 있지만 그 뒤 마지막 난관이 남아 있습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남은) 주요 공정 중 하나는, 여러 가지 있지만, 목포 신항 부두 접안 후 철재 부두로 이동하는 과정이 중요한 과정이라고”

철재부두 위로 세월호가 올라서면 미수습자 수색 작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세월호 인양해역에서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임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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