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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 첫 폭격훈련…北 ‘침묵’
2017-03-25 19:32 뉴스A

미국이 자랑하는 전투기 F-35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폭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요, F-35의 강력한 스텔스 성능 때문에 출격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서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군이 일본에 배치한 F-35B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로 출동했습니다.

한미 훈련에 참가한 전투기는 최소 6대에서 최대 8대로, 한반도 상공 전개 뿐 아니라, 강원도 영월 필승 사격장에서 정밀폭탄 모의투하 훈련도 실시했습니다.

F-35B가 한반도에서 폭격 훈련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뛰어난 스텔스 성능을 갖고 있어 F-35B는 유사시 평양에 은밀히 침투해 북한의 전쟁 지휘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최적의 무기로 꼽힙니다.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레이더 반사 면적이 새정도에 불과해 레이더 탐지가 불가능하고 광학조준장치를 가지고 있어 적이 자신을 조준한 줄 모르는 상태에서 폭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폭격기 B-1B 랜서가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즉각 반발했던 북한.

하지만 이번에는 훈련이 끝났는데도 침묵하고 있어 F-35B 기종을, 정확히 감지하지 못한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북한이 최전방에 집중 배치한 대공 레이더를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F-35B로 무력화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 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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