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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안방’서 방영 안 된 토론회…경선 경쟁
2017-03-25 19:47 뉴스A

저는 지금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나와있습니다.

대선이 이제 4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당의 본선 후보를 결정짓는 앞으로의 2주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한 기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28일 바른정당에서 가장 먼저 후보를 결정합니다. 사흘 뒤에는 자유한국당에서 후보를 확정짓습니다. 

그 다음주인 3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결정하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거쳐 8일 확정짓습니다. 국민의당은 4일 윤곽이 드러납니다. 

경선 경쟁도 가열되고 있는데요. 먼저 충청에서 격돌한 민주당 상황을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작 전부터 암초를 만난 민주당의 충청권 경선 토론회.

당 선관위와 지역 방송사의 협의 불발로, '충청 토론회'는 정작 대전·충남 지역에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안방에서 경기를 뛰지 못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대전·충남의 우리 시민들과 도민들께 민주당의 후보 토론이 중계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경선 관리의 공정성을 놓고 날선 공방은 이어졌습니다.

[박영선 / 安캠프 멘토단장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충남 토론회에 충북지역만 방송이 되고 대전충남이 방송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 공정합니까?"

[송영길 / 文캠프 선대본부장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
"제가 아쉬운 것은 충청도 도지사를 하고 계신 안희정 지사님과 그 캠프가 얘기를 해서 충남·대전이 같이 공유하도록 해줬어야지…"

문재인 캠프 측의 반박은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됐고

안희정 캠프는 "'선수에게 운동장 임대까지 해오라'는 부당한 요구"라고 반발했습니다.

당 선관위는 오후 늦게 대전MBC 주관으로 열리는 추가 토론회가 내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투표 집계 추정치 유출에 이어 충청권 토론회까지, 민주당 경선이 잇따라 잡음을 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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