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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km 뒤쫓아 보복 운전…무서운 10대들
2017-03-29 06:56 채널A 아침뉴스

심야 고속도로에서 차로 변경으로 시비가 붙은 차량을 30km 넘게 쫓아가 보복운전을 한 10대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승용차를 뒤쫓는 차량.

톨게이트를 통과하려는 차량 앞을 가로 막기도 합니다.

가해자는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10대 5명.

20살 이모 씨가 몰던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자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31km를 쫓아가며 보복운전을 벌인 겁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지점에서 시작해 옥산휴게소 부근에서는 차량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가격했고, 청주톨게이트에서는 차량을 가로막고 이 씨를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빼앗기도 했습니다.

이 씨는 태권도 사범이었지만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도망간 동승자의 신고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경찰은 18살 정모 군 등 5명을 사건 발생 5개월 만에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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