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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20대 굳힌 문재인…변수는 ‘TV토론’
2017-04-21 18:56 정치

차이를 벌린 문재인 후보는 20대 유권자는 물론 아킬레스 건으로 여겼던 호남에서도 50% 넘게 지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20대는 절반 이상이 TV 토론 결과에 따라 지지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펙트]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지난 18일 광주시민들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문재인 후보.

호남에서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4%p 상승하면서 안철수 후보와 더 격차를 벌렸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18일)]
"호남은 문재인에게 어머니입니다. 어려울 때 품어주셨습니다. 부족할 때는 혼내주셨습니다."

20대에서도 문 후보는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5%p 상승해 6%p 하락한 안철수 후보를 30%p 넘는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변수는 TV토론입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TV토론을 시청하고 난 뒤 지지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20대가 57.8%로 가장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아름 / 서울 마포구]
"어떤 후보가 진짜 공약을 시행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토론을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강노빈 / 서울 강남구]
"아무래도 20대다 보니까 직업 일자리 구하는 것도 어렵고 해서 일자리 분야 위주로 선택을 하려고 해요."

남은 TV토론은 모두 네 번.

TV토론이 후보의 변별력을 높이는 쪽으로 진행되면 현재 판세에 변화가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한효준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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