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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한 침대? 이젠 ‘쿨하게’ 트윈 베드
2017-04-27 20:00 뉴스A

여러분은 배우자와 한 침대를 쓰고 계십니까?

수면습관이 달라서, 혹은 육아 때문에 부부 단둘이 자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실제로 침대 시장에서는 한 침대 쓰는 부부가 옛말이라고 합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노산 씨. 신혼집에 놓을 호텔식 트윈베드를 고르러 왔습니다.

[노 산 / 서울 동작구]
잠버릇도 다르고 약간 편하게 숙면을 취하려면 따로따로 되는 게 좋다고도 하고…

하나의 침대지만 각자 매트리스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침대도 나왔습니다.

[황보은혜 / 가구업체 직원]
라이프스타일이 변하기도 했고 옆 사람과 꼭 붙어서 자야 한다는 법은 없으니 좀 더 독립성이 강한 제품을 찾는…

실제로 부부가 함께 자는 퀸 침대 대신 싱글 침대 두 개를 사는 신혼부부는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퀸 침대 판매비중은 10%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둘째를 임신 중인 손승연 씨는 퀸 침대와 싱글 침대를 붙여 4명이 함께 잘 수 있게 꾸몄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쓸 수 있는 패밀리형 침대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손승연 / 경기 광명시]
가족들이 함께 자는게 목적이고 아이가 크면 싱글 침대만 떼서 아이 방에 놔줄 생각….

개인의 취향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면문화가 바뀌면서 매트리스 시장도 재편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배영주
그래픽 : 조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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