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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귀한 일본으로…日 취업 2배 껑충
2017-04-27 20:07 뉴스A

한국은 일자리가 없어 문제지만 일본은 일 손이 부족합니다.

이러다보니 요즘 일본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한국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카다 유키에 / 일본 취업 컨설턴트]
"너무 발밑을 보지 말고 앞사람 발에 시선을 맞추세요."

일본 컨설턴트의 말을 경청하는 한국 젊은이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코트라가 일본 기업 취업 면접을 앞둔 한국 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 노하우와 일본 기업 문화를 교육해주는 일본취업캠프. 100여명의 참가자들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제가 살아나면서 일자리는 많아졌는데 저출산 때문에 일할 젊은이들이 부족한 겁니다.

[손호길 / 코트라 오사카무역관 차장]
“구인시장 현황은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유학생들 대상으로 채용 시장 많이 개방하고 있고요.”

일본 기업들은 특히 한국 인력 선호도가 높습니다. IT 일손이 풍부하고 일어와 영어 모두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강한주 / 26세]
“일본 구인난이 심각하다, 근데 저는 공대생이니까, 공대생이 일본어를 할 줄 알면 일본 회사에서 굉장히 많이 원한다고 해서…”

일본에 취업하는 한국 젊은이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진규 / 28세]
“(한국) 기업에 넣은 횟수는 10개 넘게 지원해 봤는데 면접에서 떨어진 것도 있고. 일본에는 14개 기업 지원했고 합격 발표 난 건 7개 기업에서…”

일본의 한국 젊은이에 대한 러브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황인석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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