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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 모르는 청년공약…관심 얼마나?
2017-04-27 20:09 뉴스A

이번 대선의 또 다른 화두는 바로 청년문제 해결이죠.

하지만 정작 우리 청년들은 청년 공약에 대해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요?

김남준 기자가 직접 물어봤습니다.

[리포트]
청년들의 표심을 의식해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대선 후보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공부문 일자리를 무려 81만 개 늘릴 수 있거든요"

[홍준표 / 자유한국당 후보]
"청년 일자리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 110만 개를"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중소기업 초임을 대기업의 80% 수준으로"

[유승민 / 바른정당 후보]
"젊은 시절 실패의 경험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심상정 / 정의당 후보]
"청년 기본소득을 청년 사회 상속제 도입으로"

청년들은 이런 공약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김남준]
"실제로 청년들이 각 대선후보의 청년 관련 공약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직접 한번 물어보겠습니다."

[현장음]
"대선주자 청년 관련 공약을 보여 드릴텐데. 그걸 보시고 어느 대선주자 공약인지 맞혀주시면 됩니다."

[현장음]
"어 제가 알기에는 홍준표 후보 공약?"

[현장음]
"안철수?"

[현장음]
"어느 대선 후보 공약인지 혹시 아시나요?"

[현장음]
"아니 몰라요"

청년 50명을 상대로 주요 청년 공약이 어느 후보의 것인지 물었더니 절반 이상을 맞춘 청년은 38%에 불과했습니다.

그동안 정치권이 보여준 행태 때문에 공약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높아진 측면도 있지만,

[하원석 / 경남 통영시]
"누가 돼도 바뀌는 거 없으니까 관심이 별로 없는 거 같은데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당사자가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안희선 / 경기 고양시]
"쳥년들이 나서서 대선공약에 관심을 가져야 청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김남준 기자 kimgija@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조아영 백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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