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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물밑 ‘집권준비팀’ 가동?…“절대 아냐”
2017-04-28 19:25 뉴스A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문재인 후보가 집권 이후를 대비한 집권 준비팀이 가동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팀 이름까지 거론됐는데, 정작 문 후보 측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최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가 오늘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을 맞아 SNS에 올린 사자성어, '재조산하'

'나라를 다시 만든다'는 뜻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서애 유성룡에게 적어준 글입니다.

문 후보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던 이 글귀를 이름으로 한 집권 준비팀을 가동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문 후보 측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은혜 /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차기 내각 인선을 위한 인사 검증팀 가동 보도는 사실이 아닙니다.

선거도 치르기 전에 대통령 행세를 한다는 비판과 배제된 인사들의 반발을 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문 후보 측 한 인사는 "인선을 위해 내부 검증이 필요한 것은 맞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차기 대통령은 당선 직후 곧바로 집무에 들어가는 만큼 사전 준비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윤재영 김영수 채희재
영상편집: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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