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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기적
2017-04-29 19:57 뉴스A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꿈의 무대'라는 세계선수권 1부리그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은 더 커졌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감격적인 승리에 눈물을 흘립니다.

귀화선수도 함께 애국가를 따라 부른 감동의 순간, 모두가 기적의 주인공이었습니다. 꿈의 무대, 1부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우크라이나전은 그야 말로 극적이었습니다.

2피리어드에서 느슨한 플레이로 동점골을 내줬던 골리 맷 달튼, 슛아웃에서 우크라이나의 슈팅 2개를 모두 막아내며 실수를 만회하자 신상훈이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역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상대전적에서 열세였던 폴란드, 헝가리를 차례로 꺾었습니다.

2년 전 3부 리그에 머물렀던 한국 아이스하키, 세계수준과의 기량차 때문에 평창올림픽에서 망신을 당할 것이란 걱정이 컸습니다.

그만큼 2년 사이 변화는 놀라웠습니다. 외국인 선수 7명이 귀화해 수비라인이 탄탄해졌습니다. 현역 시절 세계 최고 무대에서
명수비수로 활약했던 캐나다동포 백지선 감독의 영입은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인터뷰 / 백지선)
"이겼어, 올라가요! 선수들 진짜 너무 감사해요."

'빙판 위의 히딩크'로 불리는 백지선 감독과 우리 선수들은 이제 평창에서 더 높은 목표를 바라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k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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