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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 성공” 완성 눈앞에 둔 北 ICBM
2017-05-17 19:11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ICBM 즉,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술의 마지막 관문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CBM은 대기권을 뚫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기술이 최종 관문인데요.

이 기술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우리 전문가들이 인정했습니다. 먼저, 최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흘전 북한이 발사한 화성-1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빠른 속도로 솟구쳐 올라 대기권을 돌파합니다.

이 미사일은 고도 2111km까지 상승했습니다.

미사일 본체는 떨어져 나가고 탄두가 목표물을 향해 날아갑니다.

대기권 재진입 시 엄청난 열과 충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견딜 수 있게 해야만 실전 배치가 가능합니다.

북한은 미사일 발사 이후 스스로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북한은 대기권 재진입 이후 지상과 해상 관제센터와 지속적으로 교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권 재진입시 문제가 발생했다면 교신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인터뷰: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북한은 이번에 속도와 추력이 향상된 미사일 발사를 통해서 ICBM급의 대기권 재진입 시와 유사한 온도, 압력과 같은 기술정보를 얻었을 것으로…"

[최선 기자]
보시는 것처럼 김정은은 미사일 탄두에 높은 열을 가하는 실험을 지시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종 완성 시점이 코앞에 닥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원경종 한정민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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