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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찾은 文…軍에서도 파격 소통
2017-05-17 19:15 뉴스A

특전사 병장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방부를 찾았습니다.

대선 유세 때 못지 않은 환영을 받았는데요.

북한 김정은을 응징하겠다는 발언은 수위가 더 올라갔습니다.

계속해서,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정권은 유한해도 우리가 사랑하는 조국은 영원합니다. 대통령 바뀌어도 군의 국방태세는 한순간도 이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도발 시 강력한 응징을 예고하며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강조한 겁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싸워 승리함으로써 군에 부여된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주요 지휘관은 물론 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도 함께해 안보엔 여야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

[김성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상명하복의 경직된 군 조직 속에서도 권위보다 소통을 앞세웠습니다."

마중 나온 국방부 직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고, 직원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상황실로 이동할 땐 산책하듯 걸으며 보고를 받고, 화상 통화로 목함지뢰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중사와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인 박지연 소령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
"여러분과 대통령이 혼연일체가 되어 국방력을 키워나갑시다. 여러분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 기자 kimsj@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김기열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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