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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정신 헌법에 담겠다”…개헌 약속
2017-05-18 19:16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대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매년 오겠다는 약속도 했는데요.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은 개헌 약속도 했습니다.

먼저,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가족의 추모사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제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자는 설명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불렀습니다.

[김철웅 기자]
“대통령이 참석자 전원과 함께 공식 식순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38년째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군부에 의한 시민 학살 사태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헬기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대목에 이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대통령]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했다고 선언한 문 대통령은 임기 동안 매년 5·18 기념식을 찾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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