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지사가 자신의 당 대표 사퇴당시를 거론하며, 지금은 당을 떠난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를 정면 겨냥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김기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주일 뒤 귀국하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었던 세 사람이 디도스 사건의 책임을 뒤집어 씌워 물러나게 했다는 겁니다.
[홍준표 /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11년 12월)]
"내부 정리를 한 후에 사퇴하고자 했던 저의 뜻도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
또 "당시 친이·친박과 세 사람의 합작으로 지도체제가 붕괴됐다"며 "계파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집단지도체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7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의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리려는 친박계와 홍 전 지사가 벌이고 있는 치열한 기싸움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당은 내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당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왜 그랬을까요?
김기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1주일 뒤 귀국하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원희룡 지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이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었던 세 사람이 디도스 사건의 책임을 뒤집어 씌워 물러나게 했다는 겁니다.
[홍준표 / 당시 한나라당 대표 (2011년 12월)]
"내부 정리를 한 후에 사퇴하고자 했던 저의 뜻도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더이상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
또 "당시 친이·친박과 세 사람의 합작으로 지도체제가 붕괴됐다"며 "계파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집단지도체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7월 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재의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되돌리려는 친박계와 홍 전 지사가 벌이고 있는 치열한 기싸움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당은 내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당권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김기정 기자 skj@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