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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 직원, 퇴직자와 만나지 마라”
2017-06-14 19:59 뉴스A

오늘 취임식을 가진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의 첫 일성은 공정위 퇴직자들과 접촉을 자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외풍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내부 기강부터 바로잡아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집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진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업무시간 이외에는 공정위 OB(퇴직자)들이나 로펌의 변호사 등 이해관계자들과 접촉하는 일은 최대한 자제하십시오.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기록을 남기십시오.“

김 위원장은 조직의 업무상 기밀이 비공식적인 통로로 외부에 유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공정위에게 주어진 재벌 개혁이라는 큰 과제는 몰아치듯 급하게 하지 않고 정교한 조사를 바탕으로 일관된 방법으로 예측 가능하게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조 위원장이 재벌 개혁을 실천할 구체적 방안을 빠르면 다음 주 중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이끌 공정위의 칼날이 먼저 어디로 향할지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민병석
그래픽: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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