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이어지는 폭염에, 몸이 축축 쳐지는 분들 많으시죠.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서 고온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데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고, 낮 동안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이렇게 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폭염]
폭염특보 속에 내일도 고온현상은 계속됩니다.

서울이 최고 32도, 경산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고요 가급적 한낮에는 야외 활동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 실내에서도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를 자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과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지나겠지만, 양이 매우 적겠고요.

낮부터 저녁 사이 제주도에는 5~20mm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도 강한 자외선과 짙은 오존 농도를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한낮에 대부분 33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보다 덥겠고요.

남부는 광주가 29도, 대구가 33도로 기온이 오늘보다는 내려가겠습니다.

동해안은 강릉이 27도, 포항 30도 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폭염의 기세는  조금씩 약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