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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대통령 이발사…염색은 누가 했나
2017-06-24 19:36 뉴스A

역대 정부에는 있었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없어진 게 적지 않은데요.

대통령 전용 이발사도 그 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 머리색이 최근 바뀌었는데, 누구의 작품이었을까요?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각하 면도를 하겠습니다."
"용안에 상처가 생기면 어떻게 되는지 알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머리를 16년간 담당했던 이발사를 모델로 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

머리를 손질하는 가위도 흉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보안상 대통령이 바뀌면 전속 이발사도 바뀝니다.

염색약 대신 자연스럽게 염색이 되는 샴푸를 사용해 머리에 노란 빛이 돌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검은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숙 여사의 머리를 해주시는 분에게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안다" 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속 이발사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 청와대에 아직까지 전속 이발사가 없는 상태

또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 취임 후 경호실 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와대 구내 이발소를 이용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988년 여의도 한 호텔에서 20년 넘게 인연을 맺은 이발사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주 찾던 호텔 헬스 클럽 이발사를 전용 이발사로 데려와 부속실에 배정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전속 미용사를 두지 않고 정매주, 송주 자매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수정입니다.

sue@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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