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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저승사자’ 정의당…등돌리면 낙마?
2017-06-24 19:38 뉴스A

오는 28일 열릴 송영무 국방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보수와 중도 성향의 야 3당에 이어, 진보 성향의 정의당마저 사실상의 부격적 의견을 냈기 때문입니다.

이번 소식은 제가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정의당은 야3당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지만...

[심상정 / 정의당 대표(지난 19일)]
"한국 외교의 정상화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급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야당들이 대승적 견지에서 이해해 줄 필요가…."

혼인 무효 소송 등 각종 논란의 안경환 후보자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임명을 숙고해 달라"고 했고

[추혜선 / 정의당 대변인 (지난 16일)]
"안 후보자가 가진 과거의 흠결이 개혁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실제로 이틀 뒤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다음은 누가 될까.

차기 낙마 대상자로 야당의 표적이 되고 있는 후보들

정의당의 화살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국방개혁이라는 방향성에 부합하지 의문" 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자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벼르고 나선 겁니다.

거액 고문료 수임과 전관예우 의혹 등 각종 논란이 이는 가운데 28일로 예정된 송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됩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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