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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정보국장 “김정은 미치광이 아냐”
2017-07-23 19:39 국제

미국 정보 당국이 북한 김정은의 의도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가정보국장은 김정은에 대해 "특이하지만, 미치지는 않았다", 정권과 국가의 생존을 위해 핵무기 개발에 매달리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 국가정보국은 CIA를 포함해 미국 내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위 정보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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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수장인 댄 코츠 국가정보국장이 "김정은은 미치지는 않았다"면서 북한은 정권의 생존을 위해 핵 프로그램을 선택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댄 코츠 / 美 국가정보국장]
"김정은 매우 특이한 타입이지만 미친 것은 아닙니다. 김정은의 행동을 뒷받침하는 게 바로 생존입니다."

하루 전 CIA 국장은 김정은이 최대의 걸림돌이라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 CIA 국장(20일)]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핵 개발 능력과 핵 개발 의도가 있는 인물을 분리해 떼어 놓는 것입니다."

코츠 국장은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와 관련해서는

[댄 코츠 / 美 국가정보국장]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게 뭐냐'는 질문에 답한다면 바로 (북한의) 핵무기나 대량파괴 무기가 테러 집단과 결합하는 것이죠."

북한과 반미 테러집단이 거래하는 상황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이태희
그래픽: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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