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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캐릭터가 현실로…만화·게임 영웅 모여라
2017-07-23 19:55 사회

만화나 게임 속 캐릭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코스튬 플레이. 줄여서 '코스프레'라고 하는데요.

일부 마니아들의 문화로만 인식됐는데 국내 최초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코스프레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사랑과 정의의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

만화 속 캐릭터가 현실로 나왔습니다.

2000년대 초반 국내에서 TV만화로 인기를 끌었던 세일러문, 일본 순정만화의 전설로 불리는 베르사이유의 장미.

친숙한 만화 캐릭터부터 다양한 게임 캐릭터까지, 누가 더 진짜같은지 겨루는 코스프레 챔피언십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독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지의 내로라 하는 코스튬 플레이어어들이 참가했습니다.

[리우이 / 심사위원]
"정말 놀랍고 재능있는 분들이 많이 참가해 주셨는데 열심히 준비해 온 모습이 인상적…"

저도 게임 속 캐릭터의 헬멧을 직접 써봤는데요. 이렇게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좋아하는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는 것이 코스프레의 매력입니다.

오늘을 위해 공들여 의상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준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

방문객들은 사진을 신이 나서 사진을 찍습니다.

[김사랑 / 아산 대방읍]
"만화에서 보던 게 진짜 실제로 보는 것 같아서 더 재미있고 신기해요."

어른도 아이도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웃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cando@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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