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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업인 2차 미팅…삼성·롯데와도 건배
2017-07-28 19:20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요 기업인들과 이틀째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늘은 재계순위 1위인 삼성을 비롯해 SK, 롯데 등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업들이 포함됐습니다.

청와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재원 기자!(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아직 간담회가 진행 중이죠?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현재 청와대 본관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 중입니다.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업인들과의 이틀째 미팅은 비가 오는 날씨 탓에 상춘재 앞마당이 아닌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진행됐습니다. 수제맥주로 만든 칵테일과 황태절임 등의 안주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재계순위 홀수 기업들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회장 등 7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일부 기업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구속 상태이고, 불구속 기소 상태인 신동빈 회장은 오늘 재판에 참석한 뒤 곧바로 청와대로 왔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문 대통령이 강조하는 일자리와 상생협력 문제 등이 논의되고, 기업인들의 민원도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정부의 탈원전 기조에 따른 매출 타격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간담회는 2시간 4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오늘 간담회 역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재원 기자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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