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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과 소통…피아노 치는 판소리 아이돌
2017-07-28 20:01 뉴스A

피아노 치는 신세대 판소리 아이돌 상상이 가시나요. 최근 자신만의 개성과 친근함으로 2030세대와 소통하는 젊은 국악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감미로운 연주의 주인공. 피아니스트도, 발라드 가수도 아닙니다. 피아노 치는 스물네살 소리꾼 고영열씨입니다. 최근 재즈 기타리스트와 듀오로 음반을 내고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

[고영열 / 소리꾼]
"좀더 접근성있게 다른 악기들과 협업도 해보면서 제 이야기를 담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SNS에 일상을 공유하고 팬들에게 손수 엽서도 보내며 친밀하게 소통합니다.

[신유진 / 안양 동안구]
"(이런 국악은) 처음이라서 놀라웠고 감동이었어요. 앞으로 판소리나 국악에 대한 관심이 좀 더 많아질 것…"

국악계 아이돌로 불리는 또다른 소리꾼.

[현장음]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국립창극단에 최연소로 입단한 실력파 소리꾼 김준수씨입니다. 창극에서 여자로 변신하는 등 파격적 행보로도 더 인기입니다.

[김준수 / 국립창극단원]
"책임감도 더 생겼고 더 많은 관객들을 우리 창극, 소리 국악 즐길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

국악계도 힘을 싣고 있습니다. 청년 국악인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고 멘토링 제도를 도입한 오디션까지. 우리의 젊은 소리꾼들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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