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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창작자’ 뜨자 에이전트도 ‘우뚝’
2017-07-28 20:02 뉴스A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뜨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들이 바빠지면서 업무를 대리해 주는 '창작자 에이전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자리, 우리가 만듭니다] 여섯 번째 시간,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72명을 관리하며 하루 평균 264통의 통화를 하죠. 네가 출연하는 광고가 슈퍼볼 경기에 나올 때까지 잠도 안 잘 거야."

스포츠 선수의 비즈니스 업무를 대신 맡아주는 '에이전트'의 일과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컨텐츠를 방송하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도 대리인인 에이전트가 등장했습니다.

1200여명의 창작자와 계약을 맺고 있는 에이전트 회사는 저작권 관리부터 국내·외 홍보, 광고 계약 체결 등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전트는 1인 미디어 창작자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콘텐츠도 구상하는데요, 창작자의 경쟁력을 파악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현장음]
"여름이니까 VR로 공포체험 하는 걸 영상으로 찍으면 어떨까"

"그러면 이번에 카이스트에서 VR게임 새로 개발했는데 그걸로 한 번 해 보시면"

60명의 창작자와 계약을 맺고 있는 또다른 에이전트 회사는 4년 만에 매출 6억 대로 성장했습니다.

[염진호 / 창작자 에이전트]
"사용하지 않아야 될 저작권에 대해서 막아준다거나 누군가 도용을 했을 때 저희가 대신 신고를 하는…"

업계 종사자들은 창작자 에이전트에게 스펙은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읍니다.

[염진호 / 창작자 에이전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든지, 그 사람이 만드는 콘텐츠를 정말 사랑하는지."

현재는 업계 종사자는 300명 정도. 뉴미디어가 발전하는 만큼 에이전트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이은후 기자 elephant@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황인석
영상편집 : 장세례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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