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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장관도 “김정은 정권의 종말”
2017-08-10 19:15 뉴스A

워싱턴 핵심부에서 북한을 향해 섬뜩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화염과 분노"를 말했고 오늘 미 국방장관은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거론했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은 2차 대전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하기 직전 트루먼 대통령의 경고와 비슷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은 이전에 세계가 보지 못했던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해리 트루먼/1945년 2차대전 당시 미국 대통령]
일본이 항복하지 않으면 지구상에서 파괴의 비가 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강력한 미국의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북한에 대한 핵공격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매티스 국방장관도 "북한은 정권의 종말과 자국 국민을 파멸로 이끄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며 한발 더 나갔습니다.

'군사공격을 통한 김정은 정권 교체'를 경고한 트럼프 정부의 첫 공식 발언입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은 또 다시 전쟁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당 상원의원]
"중국에는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미치광이 김정은을 제대로 다루지 않으면 뒷마당에서 전쟁을 보게 될 것입니다."

미국은 다양한 군사행동 시나리오를 준비하며 실행에 옮길 경우에 대한 파장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정부의 최고위급 당국자들의 전쟁 경고 발언은 단순한 엄포용이 아니라는 분석이 힘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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