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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B-1B 훈련 사진 리트윗…“출격 대기”
2017-08-12 19:18 뉴스A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괌에서 출격 대기 중인 B-1B 랜서 폭격기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

"군사적 해법이 장전돼 있다"고 밝힌 직후 북한이 두려워하는 무기를 꺼내보인 겁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비행하는 모습과 일본 공군과 합동 훈련하는 모습, 그리고 괌 기지에 대기 중인 장면 등 석 장입니다.

B-1B는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하는 '선제타격'의 핵심 무기로 꼽힙니다.

미 태평양사령부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걸 다시 트윗한 것으로, 미 태평양 사령부는 “B-1B 폭격기들이 '파잇 투나잇' 임무수행을 위해 괌에서 대기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출격명령이 떨어지면 오늘 밤에라도 당장 전투에 나설 준비태세를 마쳤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군사적 해법이 완전히 준비됐다”며 자신의 '화염과 분노'발언이 엄포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탄약을 장전하고 사격 준비를 끝냈다는 군사 용어 '락 앤 로드’라는 표현까지 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그가(김정은이) 괌이나 미국, 동맹국 영토에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 행동을 정말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괌 타격을 전제로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응징에 대한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박용입니다.

parky@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이희정
그래픽: 전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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