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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 오판한다면”…“15분 만에 소멸”
2017-08-13 18:54 국제

미국이 실제 북한을 상대로 군사적 대응에 나설 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 카드를 검토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미군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 가운데 두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핵무기 카드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공군 합참 차장보를 지냈던 맥니어니 예비역 공군 중장.

북한이 단 한번이라도 공격하는 순간, '끝'이라고 말합니다.

[톰 맥니어니 / 미 예비역 공군 중장]
"김정은은 서울을 한 발이라도 공격한다면 완전한 핵 보복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정은에겐 단 15분만 주어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톰 맥니어니 / 미 예비역 공군 중장]
"김정은의 남은 인생은 15분 남짓이겠죠. 순항 미사일 2000기 공격에, 핵 반격을 받게 되면 아무것도 없을테니까요."

대기 중인 미 공군 전략 폭격기가 대통령의 명령만 떨어지면 북한으로 날아가 핵무기로 초토화한다는 이 작전은 '크롬 돔'으로 불립니다.

냉전 때인 1960년대에 만들어졌는데, 구 소련의 핵 공격에 대비해 미군의 전략폭격기들이 초계 비행을 하다 즉각 보복한다는 개념입니다.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일종의 선제공격망을 갖춰 놓은 거죠. 그러한 작전들이 과거에 있었고 미국은 핵 보복이 가능하다는 차원에서 언급…"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대화를 나눴지만

미 언론들은 선제 타격 시나리오를 연이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ettymom@donga.com
영상편집 오성규
그래픽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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