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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댄스, 필라테스…“남자도 몸매 가꿔요”
2017-08-18 20:08 뉴스A

줌바댄스, 필라테스, 요가…흔히들 '여성들의 운동'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이런 운동을 통해 몸매를 가꾸는 남성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범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흥겨운 라틴음악에 맞춰 살사, 벨리 댄스 등 각종 춤을 즐기는 줌바. 유명 팝스타 샤키라를 비롯해 세계 150개국에서 즐기는 전신운동입니다.

[현장음]
"와~~~"

여자 회원들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40대 남성. 맨 앞줄에 서서 몸을 흔드는데, 그야말로 무아지경입니다. 몸을 흔들고 소리를 지르다보면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해소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장음]
"와 이거 진짜 재밌다!"

"신나는 라틴음악에 맞춰서 줌바 댄스를 추다 보면 어느새 땀으로 범벅이 됩니다."

좋아하는 운동에 빠지다보니 남의 눈을 신경쓸 겨를도 없습니다.

[김은택 / 직장인]
(제가)1호 남자. 제가 그랬어요 '1호 남자가 되면 2호 남자가 들어올 것이다', 지금 (줌바 배우는 남자가) 세 명입니다.

[현장음]
"다시 (숨) 마시고 하나."

직장인 신효원 씨는 한 달 전 필라테스를 시작했습니다. 수강생 중 유일한 남자입니다.

[현장음]
"남성의 상징 복근운동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직장인 김승현씨는 5년 전 필라테스를 시작해 트레이너 자격증까지 취득했습니다.

울퉁불퉁한 근육보다 매끈한 몸매를 원하는 남성들이 늘어난 새로운 트렌드가 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김승현 / 직장인]
"여자운동과 남자 운동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수많은 남성분들, 용기 내서 필라테스에 도전하세요."

채널A뉴스 이범찬입니다.

이범찬 기자 tiger@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강 민
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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