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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완료” 하루 만에…“420곳 농장 다시”
2017-08-19 19:23 뉴스A

정부가 420개 계란 농장에 대해 보완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료가 부족해 특정 살충제에 대한 조사를 아예 하지 못한 곳들입니다.

김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도 부지사 긴급 회의를 열어 전국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살충제 27종의 검출 여부를 조사하라고 했지만 일부 지자체가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일부 살충제에 대한 조사를 누락했기 때문입니다.

전화[변상문 / 농림축산식품부 홍보담당관]
“올해 4월에 잔류허용기준 성분수가 19종에서 27종으로 늘어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신규 성분에 대한 표준시약을 확보하지 못한 게 원인으로…”

보완 조사 대상은 제주와 대구 경북을 제외한 12개 시도 420개 농가입니다.

보완 조사 결과는 내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식품부는 검출빈도가 높았던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에 대해선 전수 조사가 완료됐기 때문에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지만 국민의 불안감을 감안해 보완조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또 살충제 계란이 적발된 49곳의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일일 단위로 생산되는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이 확인된 후에 유통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그래픽 : 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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