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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의 우사인 볼트…13초짜리 홈런
2017-08-19 19:58 뉴스A

야구에서 타구가 담장을 넘기지 못해도 타자가 빠른 발로 홈까지 들어오면 홈런으로 인정되죠.

오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3초짜리 홈런'이란 진기록이 나왔습니다.

오승환은 41일만에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잘 맞은 타구가 펜스를 직접 맞고 옆으로 흐릅니다.

(현지중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될 수도 있어요."

중견수가 재빨리 공을 처리하지만 타자는 벌써 홈을 파고듭니다.

여유 있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성공시킨 미네소타의 바이런 벅스턴, 홈까지 오는 약 110m 거리를 불과 13. 85초만에 내달렸습니다.

메이저리그의 우사인 볼트란 별명답게 자신이 지난해 세운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9회 원아웃 2점차 만루 상황에서 오승환이 등판합니다.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지만 첫타자를 희생플라이로 처리한 오승환.

마지막 타자는 끈질긴 승부 끝에 삼진으로 처리합니다.

마무리로 복귀한 오승환은 41일만에 올시즌 19번째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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