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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60만원…“취업면접 비용 걱정 마세요”
2017-08-20 19:54 뉴스A

가뜩이나 힘든 취업, 어쩌다 면접 한 번 보려고 해도 옷이며 차비며 돈 들어가는 곳 참 많은데요. 정부가 34세 이하 모든 청년에게 1인당 최대 60만 원의 면접 비용을 주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조현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1년째 취업을 준비중인 송대우 씨는 면접을 보러 갈 때면 비용 부담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송대우 / 취업준비생]
"아무래도 지금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하나하나 부담이 되죠."

그러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송대우 / 취업준비생]
"주말에 (학원) 알바하는거 있고 평일에는 과외로 (돈을) 벌고 있어요."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면접 1회 비용은 평균 14만 834원. 이들을 위해 청년희망재단이 34살 이하 청년에게 1인당 최대 60만 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엔 정장 대여비와 교통비, 사진 촬영비, 여성들은 미용실 비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비용 신청 방법은 우선 청년희망재단 홈페이지에서 '청년 면접비용 지급 신청서'를 작성합니다. 그다음 면접 증빙자료와 항목별 영수증을 첨부하면 신청한 날로부터 7일 안에 비용을 지급 받게 됩니다."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신청자에 한했던 대상자가, 34살 이하 모든 청년으로 확대된 겁니다.

[남기웅 / 청년희망재단 매니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라고 기초수급대상자 등은 아니지만 어려운 분들이 분명 있기 때문에 지급을 해드리기 위해서… "

또 세금이 아닌 청년희망펀드에서 지급돼 기존 정책과 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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