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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라인 흔드는 野…선 긋는 靑
2017-09-13 19:17 정치

청와대로선 박성진 후보자를 어떻게 해야 할 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만약 낙마한다면 7번째 고위직 중도하차입니다.

그래서 청와대에서는 추천을 한 조현옥 인사수석, 검증을 한 조국 민정수석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명을 강행할 수도 있고, 정기국회인 만큼 여러가지 사안과 연계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야당은 인사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인사 추천을 한 인사수석이나 검증을 한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민주당 중진 의원도 채널A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인사에 문제가 있다면 원인을 찾고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청와대는 사법 개혁을 진두지휘할 조국 민정수석에게 화살이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책임이 있다면 조국 민정수석보다 인사 세평을 잘못한 조현옥 인사수석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 라인을 질책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인사 제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이었다"며 부인했습니다.

청와대는 내일 국회 청문경과보고서를 공식적으로 송부받을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ag.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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