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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에 재활 돕는 ‘서비스 로봇’ 잡아라
2017-09-20 19:59 뉴스A

영화에서 보던 로봇이 우리 곁으로 찾아왔습니다.

특히, 통역을 해주고 재활을 돕는 이른바 '서비스 로봇'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봇 개발에 땀흘리는 청년 공학자들을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뇌졸중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성이 로봇에 의지해 발을 옮깁니다.

신경과 근육을 회복하기 위한 물리치료입니다.

[박지혜 기자]
“뇌졸중 환자들은 로봇의 도움으로 30분 동안 1000보를 걷는 물리치료가 가능합니다.“

100보를 걷는 전통적인 물리치료 방식보다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경환/ 재활로봇 공학자]
"(환자들이)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을 때 저희가 큰 보람을"

중국어 질문을 인식하고 정확한 답변도 내놓습니다.

[현장음]
“오늘 날씨 어때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나가 봐야겠어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기 정보를 안내하는 통번역 서비스 로봇입니다.

[조덕현 / 통역로봇 공학자]
"입력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의 대화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로봇산업 종사자는 해마다 5% 이상 꾸준히 늘어 2만6천 명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의료재활 로봇과 같은 전문서비스용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30% 넘게 늘었습니다.

[이경준 /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문가]
“선진국일수록 이런 전문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급성장하는 '서비스로봇 공학'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박연수 추진엽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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