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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朴 재판 때마다 경찰 200명씩 투입
2017-10-18 19:11 뉴스A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 CNN 방송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인권을 침해 당했다'고 보도하면서 논쟁이 붙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박 전 대통령은 지난 5개월 동안 재판 때마다 법정 안팎에 투입된 경찰 200명의 보호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소식, 신아람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이 땅의 민주주의는 다 무너졌다고요! 석방하라!"

지난 5월 열린 첫 공판부터 현재까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열리는 날마다 지지자들의 집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충돌을 우려한 법원은 재판장인 김세윤 부장판사 이름으로 경찰에 병력 지원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법정 경위 등 자체 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겁니다.

응급 상황을 고려해 구급차를 대기시키고, 여성 시위대 등을 대비해 여경을 반드시 포함해 달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지난 5개월간 법원 질서 유지를 위해 투입된 경찰 병력은 1만 2700명.

재판을 한 번 열 때마다 평균 200명이 투입된 겁니다.

심지어 재판이 진행 중인 법정 안에서도 법정 경위와 별도로 사복 경찰 12명이 방청석을 내내 지켜왔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장이 법원조직법에 근거해 질서유지권의 일환으로 법정 내 경력까지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음]
"점점 더 투쟁 강도를 높여가면 언젠가는 저들을 굴복시키고."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거부할 뜻을 밝히면서, 법원 앞 집회 시위가 더 격화되고 재판 중 지지자들의 돌발행동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박연수
영상편집: 박은영
삽화·그래픽: 김남복 한정민
출처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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