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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가속페달 밟아서” 상가 돌진…1명 중상
2017-10-18 19:26 뉴스A

오늘 낮 서울 강남역 인근 상가 매장에 승용차가 돌진해 행인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차량 조작미숙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민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길가던 시민들이 깜짝 놀라 황급히 몸을 피해보지만, 검은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인도로 밀고 들어옵니다.

차량이 들이닥친 매장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 상가 지하 주차장을 빠져 나오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여 옆 건물과 부딪힌 뒤, 그대로 방향을 틀어 상가 매장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민형 기자]
"차량이 돌진한 강남역 매장입니다. 산산조각난 유리조각들이 사고 당시의 충격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최모 씨가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는 등 시민 6명이 다쳤습니다.

[이창열 / 사고 목격자]
"(차에 치인 여성이) 여기 쿵 떨어졌고. 안에 계신 분은 피를 흘리고 움직이질 못하시더라고요."

사고 차량 운전자인 57세 여성 장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실수로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턱을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차가 (빨리) 나가니까, 앞에 건물하고 부딪히는 걸 피하려고 핸들을 틀었답니다."

경찰은 장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민형입니다.

이민형 기자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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