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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회서 초강경 대북압박 ‘서울 선언’
2017-10-18 19:40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초 미국 대통령으로는 24년 만에 우리 국회에 섭니다.

북한을 강력하게 압박하는 이른바 '서울구상'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유엔 총회]
"미국이나 동맹을 방어해야 한다면 우리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4년만에 우리 국회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정조준할 예정입니다.

이번 아시아 순방의 주요 목적은 확실한 북핵 해법을 찾는 것인만큼 초강력 압박에 대한 한국의 전폭적 협조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야당에서는 "전쟁을 반대하는 한국 국민의 감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잭 리드/ 미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
"누구도 북한과의 전쟁이나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조장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정책추진에 무력감을 호소한 만큼,

[문재인 대통령]
"안보 위기에 대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합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무엇보다 미중 정상 회담 직전의 유일한 정책연설이어서 시진핑 주석에게 던지는 메시지라는 성격도 큽니다.

[박정훈 특파원]
북한이 순방 전후 추가 도발을 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강해지고,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긴장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VJ)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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