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박근혜 외침에 화답”…친박·보수 집회 총동원
2017-10-21 19:15 뉴스A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재판 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오늘 서울 도심에서 친박·보수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실상 총동원령까지 내려지면서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다행히 경찰과의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정하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치적 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과 '재판거부'를 지지하는 친박, 보수단체들은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습니다.

지난 월요일 박 전 대통령의 법정 발언 이후 친박 단체는 "박 전 대통령의 외침에 화답하자"며 총동원령까지 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는 징계 결정을 내린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습니다.

[허평환 / 대한애국당 공동대표]
"자유한국당은 더이상 보수의 정당이 아님을 스스로 시인한 겁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 참여인원을 4500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들은 집회 이후 종로, 안국역 일대에서 행진을 이어갔으며 경찰과 큰 충돌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조금 전 저녁 7시 부터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 1주년을 일주일 앞두고 촛불 문화제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양측 참여자들 간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38개 중대, 3천여 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이혜리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