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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6기 백지화’ 다음 주 발표
2017-10-21 19:28 뉴스A

공론화위원회가 신고리 5,6호기 공사를 재개하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음주초에는 탈원전 로드맵까지 내놓겠다고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준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지형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합니다."

공론화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신고리 5,6호기는 이르면 이번달 말부터 재개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탈원전 정책을 계속하겠다고 한 문재인 정부는, 신고리 5,6호기가 국내에 짓는 마지막 원전임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중 원전 축소 로드맵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원주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기존 노후 원전은 수명 다하면 연장 안 합니다. 월성 1호기에 대해서는 전력 수급 사정을 봐서 그 (폐로) 시기를 결정할 것입니다."

2030년 설계수명이 끝나는 노후 원전 10기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경북 울진, 영덕 등에 짓기로 한 신규 원전 6기 건설 계획도 백지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지효 / 서울 동대문구]
"별다른 대책 없이 무조건 탈원전으로 간다, 이것보다는 올바른 대책을 마련해 놓고…"

특히, 노후 원전의 설계 수명이 끝나는 시기가 문재인 정부의 임기 이후인 만큼 로드맵이 실효성이 있느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입니다.

박준회 기자 jun@donga.com
영상취재: 김기범 김명철
영상편집: 오준기
그래픽: 전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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