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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경기에 50점 퍼붓고 “기아 나와라”
2017-10-21 19:52 뉴스A

두산이 NC를 꺾고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올랐습니다.

이제 KIA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데요,

오늘도 NC를 꺾은 건 두산의 홈런포였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운데로 몰린 공에 두산 오재일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엄청난 높이로 경기장을 벗어난 타구.

비디오 판독 끝에 스리런 홈런으로 확정됩니다. 선취점을 내준 상황을 단번에 뒤집습니다.

오재일의 배트가 다시 한 번 불을 뿜습니다.

가볍게 걷어올린 공은 가운데 담장을 넘습니다.

바로 전 이닝에서 석 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한 두산, 이 홈런 한 방으로 NC의 추격의지를 꺾습니다.

오재일은 8회와 9회, 홈런 2개를 보태 오늘 혼자서 9타점을 올렸습니다.

한 경기에서 혼자서 홈런 4개를 친 건 역대 포스트시즌 첫 기록입니다.

두산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무려 50득점을 올리는 막강 타선을 과시했습니다.

(김태형 / 두산 감독)
"감독 부임하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 간다는 게 정말 기쁘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3연패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정규시즌 챔피언 KIA와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25일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jangta@donga.com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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