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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서울시장 출마 얘기 자리 있을 것”
2017-10-22 19:46 정치

야권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 중 한명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입니다.

오늘 한 교회 행사에 참석했는데, 출마 여부에 대해 곧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직접 만났습니다.

[리포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직접 차를 몰고 경기도의 한 교회에 들어섭니다.

정치 현안에 대해 SNS로만 생각을 밝혀오다 교회 강연을 통해 오랜 만에 공개행보에 나선 겁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 물으니 일단 손사래먼저 칩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제 공개행보를) 전혀. (시작하는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거든요.) 교회에서는 예배 드리는 겁니다."

질문이 이어지자 향후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말했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출마라든가 현안에 대해 이야기할 자리가 있으실까요?) 뭐 그렇게 안 될까요?"

강연에선 공직생활의 성과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꼽았고, 과거 인사청문회 때 받은 야당의 공격적 비판을 회상했습니다.

[황교안 / 전 국무총리]
"청문회 할때는 뭐 마치 제가 우리 정부의 장관 후보자 중 낙마 1호, 이래가지고, 하하. 여러 공격을 많이했는데 공격을 왜 하는지는 여러분들이 아실 겁니다."

일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탄핵 선거'를 우려하며 '서울시장 황교안 차출론'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인물난 탓에 황 전 총리의 이름은 계속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soof@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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