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文 “우리 민주주의 北 미사일보다 강하다”
2017-10-22 19:5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북한 미사일보다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북한에게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향민의 아들인 문재인 대통령이 실향민 앞에 섰습니다.

[이북도민 체육대회 축사]
"이북도민 2세가 이렇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어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북의 미사일보다 백배 천배 강합니다."

문 대통령은 도발은 파멸을 초래할 뿐이라며 '비핵화 대화'에 응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귀담아 들을 뜻이 없습니다.

오히려 "남조선 집권자가 말로는 전쟁 불가를 외치지만 실제론 전쟁 책동에 적극 공조해왔다'면서 '기만 술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주일간 동해와 서해에서 진행된 한미 해상 훈련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북침핵전쟁연습반대 전민족비대위 성명 (지난 19일)]
"미국의 핵전략 자산들을 제 집안에 끌어들여서 온 남조선 땅을 사상 최악의 핵전쟁 불장난 판으로 만든 괴뢰들 역시 무사치 못할 것이다."

북한은 한미 훈련을 전쟁연습이라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편지까지 보내 의제로 채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3월 독수리 훈련, 8월 UFG 훈련 때도 같은 주장을 폈지만 받아들여진 적은 없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이철
영상편집 : 손진석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