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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불편 해결”…고객 마음 파고드는 청년들
2017-10-23 20:06 뉴스A

'일자리 우리가 만듭니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상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 얘기입니다. 세심한 고민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청년들을 정하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잦은 야근과 회식 때문에 정기적으로 운동할 엄두를 못냈던 회사원 김승용 씨는 얼마 전부터 필라테스를 배우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시간, 장소를 정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승용 / 회사원]
"야근 같은 변수가 많은 편인데. 정기권을 끊는다고 하면 한 달 치를 꾸준하게 할 수 없다 보니까."

신은섭 대표는 회사원들의 '생활 속 불편'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피트니스 센터와 요가 스튜디오 등 6백여 곳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든 겁니다.

[신은섭 / 피트니스 연결서비스 대표]
"많은 업무량 속에서 나를 위한 시간을 찾기가 어려웠고 이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면 어떨까."

반려동물 장례를 대행해주는 회사를 창업한 이대은 대표는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을 사업 아이디어로 발전시켰습니다.

[이대은 / 반려동물 장례 연결업체 대표]
"(죽은 반려견을) 제가 뒷산에 묻어줬는데 그게 불법이더라고요. 그걸 알아보면서 반려동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모바일 음식배달 서비스에 이어 가사도우미를 소개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아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투자까지 이끌어낸 한국계 미국인 빅터 칭 씨.

"고객의 불편을 해결해주는 게 창업의 기본"이라고 조언합니다.

[빅터 칭 / 가사도우미 연결업체 대표]
"결과적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못 만들어서 실패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

정하니 기자 honeyjung@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이준희 정기섭 김찬우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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