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탄생 100주년…생가에서도 좌우 충돌
뉴스A [채널A] 2017-11-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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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신 것처럼 한국 현대정치에서 박정희는 살아있는 신화였고 동시에 낡은 질서의 상징이었습니다.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년을 맞아 그가 태어난 경북 구미에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행사장 안팎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17년 11월 14일에 태어난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숭모제가 구미 생가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는 약 30분간 진행됐고 실내에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은 앞마당에서 모니터로 숭모제를 지켜봤습니다.

바로 옆 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 역사자료관 기공식도 열렸습니다.

그런데 기공식에 앞서 행사장 주변에서 큰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현장음]
"○○○들아 야 이 미친○○들아"

민노총 등 일부 진보성향 단체들은 200억 원이 투입되는 박정희 자료관 건립을 반대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봉도 / 구미참여연대 대표]
"막대한 세금을 들여 박정희를 기념하겠다는 구미시의 행정을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

그 순간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잔칫상에 재를 뿌리진 말라'며 주변으로 몰려들었습니다.

SNS로 현장 생중계를 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노무현 문재인 김대중한테는 한마디 못하는 저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이냐고요."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경찰이 양측을 갈라놔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촉구 행진을 하기도 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영상편집: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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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탄생 100주년…생가에서도 좌우 충돌
박정희 탄생 100주년…생가에서도 좌우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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